▶ 상암마을 - 그림산 - 투구봉 - 선왕산 - 선바위 - 하누넘쉼터(하누넘해수욕장, 하트해변)
* 그림 같은 그림산의 암릉, 그보다 더 뛰어난 선왕산의 조망능선, 그리고 티끌하나 없이 순결한 하누넘해수욕장의 하트해변 까지, 이모든 체험은 먼거리를 여객선과 대중교통에 실려 찾아가는 노고를 상쇄하고도 남는 멋진 여정이었다.
* 거리 및 시간 : 6km / 3시간44분 (휴식 40분 포함)



신안 암태도 남강선착장에서 40분거리의 비금도 가산선착장으로 이동
평일임에도 수국축제기간이라 방문객이 선실을 가득매웠다

비금도엔 작은 섬마을임에도 공영버스가 순환하고 택시도 여러대 운영 된다
다행히 버스시간대가 맞아 공영버스(1.000원)로 산행출발지인 상암마을로 이동

버스에서 하차하면 바로 상암마을 산행로 초입이다

잠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서면 고개마루에 첫이정표가 나온다

산전체가 거대암릉인 그림산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우측은 전망대암봉

그림산 전망대암봉 오름길 입구삼거리(쉬운길, 어려운길)
무조건 어려운길(암봉오름길)로 진행한다, 쉬운길은 전망대암봉을 우회하는 길이다

어렵지 않은 급경사계단을 올라 암봉 정상의 전망대에 도착

전망대에서의 전경

그림산-선왕산 산행은 하산시 까지 멋진 전경을 보여주는 많은 조망처가 수시로 나타나 산행시간은 무의미해 진다


그림산에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암릉능선

투구봉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비금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정상 직전 한반도바위

정상을 오르는 좌측 계단길과 우측 해산굴 오름길
여성은 계단길로 오르고 남성은 해산의 고통을 체험키 위해 해산굴로 오르자 ^^

해산굴로 들어서자마자 계단길로 안간걸 후회하게 된다, 바위터널이 좁아 밧줄은 도움이 안되고 발디딜곳도 없고 앞의 바위돌에 배를 깔고 엉금엉금 몸을 밀어넣으며 해산의 고통을 충분히 체험후 간신히 빠져나왔다 ㅠ.ㅠ (대둔산 돼지바위코스의 해산굴과 쌍벽을 이룰 난이도다)

그림산(226M)

지나온 능선

비금도는 작은섬이지만 넓은 평야지대를 품고 있고 그곳에서 생산 되는 드넓은 염전의 천일염이 유명한 섬이지만 이젠 여러 사정으로 인해 염전이 태양광발전지대로 변모하고 있다, 앞에 보이는 회색빛의 들판은 모두 태양광패널이다

그림산 최고의 전망대인 투구봉

선왕산 오름길에 위치한 전망 좋은 정자쉼터

그림산을 내려서며 바라본 투구봉, 진도 동석산의 암봉을 떠오르게 한다

지나온 그림산

능선길에 펼쳐지는 절경에 발길이 멈쳐질수 밖에 없다

투구봉삼거리, 우측 투구봉을 왕복한다

조화롭게 설치한 대슬랩 위의 계단길도 멋드러진 풍경이 된다

파노라마 전망이 펼쳐지는 투구봉 정상

작은산임에도 경외감이 들 정도의 거대슬랩이 펼쳐보인다


말이 필요없는 눈호강을 했으니 이제 내려선다

삼거리로 돌아와 거친 암릉구간으로 들어선다

만만치 않은 암릉 하산길에 멋진 전경 감상하랴 사진에 담으랴 쉴틈이 없다 ^^

내려선 하산암릉

이제 안부에 내려선후 선왕산권에 들어설 것이다

한참을 내려선후 키큰 산죽밭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정자쉼터에 도착한다

어제까진 시원한 바람이 불던 날씨였는데 내가 산행만 나서면 그런지 오늘은 시계는 좋은 날임에도 바람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라 바다에 연무가 낮게 깔렸다

그림산 암릉 전경이 펼쳐지는 정자쉼터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순해 보이지만 거칠었던 그림산과 대비 되게 거칠게 보이지만 순한 능선길이 이어진는 선왕산이다

섬산행엔 또하나의 볼거리가 숨어있다, 해풍을 맞으며 피어나는 야생화이다


원추리를 비롯해 지금 한창인 청초한 야생화 무리들

계속 뒤돌아보게 되는 그림산의 펼쳐진 암릉능선

작은 오르내림 이후 9부능선 암릉길에 들어선다

능선 좌측 너머에 하누넘해변이 위치한다

선왕산 일대엔 풍화작용으로 인한 선바위가 유난히 많이 분포해 있다

잠시후 둘러볼 좌우측의 선바위들

능선상에도 곧추세운 선바위들이 많이 있다, 거북이 한마리가 올라서 있는 선바위

낙타 닮은 선바위

선왕산(255M)

선왕산 정상에서 마지막으로 눈에 담아보는 그림산

최근 어싱(Earthing, 맨발걷기) 명소로 핫한 바람개비 세개가 서있는 명사십리해수욕장

하산할 능선 좌측 아래로 하누넘해변이 살째기 얼굴을 보인다

지능선상의 선바위들을 보기 위해 상수원지 방면으로 70m가량 잠시 내려서보자

첫번째 선바위는 뽀뽀바위 또는 연인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그옆으로 투구쓴 로마병사 같은 바위도 있다

좀더 내려서면 나오는 선바위는 영락 없는 스톰트루퍼(스타워즈)이며 뒤에서 보면 어디서 많이본 얼굴인데 . . .

아래쪽에 또다른 선바위도 있는데 그건 패스, 서산저수지 방면 하산전경 사진 한장 남기고 뒤돌아 선다

선왕산으로 돌아와 이제 하산길로 들어선다

암릉을 지나 이정표가 없어진 삼거리에 도착

이제 하누넘해변이 제모습을 보이고 아래엔 하산지점인 하누넘쉼터가 내려다 보인다

계속 되는 암릉능선은 하산지점 끝까지 이어진다

쉬어가기 좋은 하누넘전망대쉼터

그흔한 부유물이나 쓰레기 한점 없는 무인도에 숨겨진 해변같은 하누넘해수욕장이다

하산후 택시로 가산항으로 이동중 들려볼 하트해변전망대

하누넘쉼터로 내려설 갈림길을 점찍고 전망대를 내려선다


그림같은 하산길에 발걸음은 자꾸 더뎌진다

마지막 안부를 지나 갈림길이 있는 고개마루에 올라선다

서산저수지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본후 하누넘해수욕장 하산길로 내려선다

하누넘해변을 바라보며 내려서는 하산길이 이어지고

하누넘쉼터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전봇대에 붙여진 택시를 (가산항까지 택시비 25.000원, 20분소요) 콜하고 하누넘해변을 다녀온다

고운모래, 단단한 모래해변, 티끌하나 없는,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일 것이다

하트해변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누넘 하트해변

가산항에서 바라본 그림산-선왕산

1004대교를 넘어 내일산행지가 있는 영암으로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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