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교 - 삼악좌봉 - 등선봉 - 대궐봉 - 청운봉 - 풍금봉 - 박달재 - 삼악산(용화봉) - 동봉(전망대) - 상원사 - 의암호매표소.
* 짧은 거리지만 거칠고 거친, 동계산행지론 극악의 암릉능선코스인 삼악산능선 종주.
그러나 전망 만큼은 기막힌 풍광을 선사한다.
* 거리 및 소요시간 : 7.07km / 5시간 21분 소요 (휴식 30분 포함)
경춘선 강촌역에서 바라본 삼악산 암릉능선
강촌역에서 강촌교를 건너기 위해 이동중 바라보이는 강선봉 암릉
구 강촌역사
강촌교 건너 육교를 건너면 바로 삼악산 등선봉 산행로 입구가 나온다
육교 아래 산행로 입구
초입 부터 바짝 치켜세운 등로가 오늘의 산행 난이도를 가늠케 한다
500m 가량 치고 오르니 돌무더기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춘천 방향의 북한강
쉼터를 지나서 부턴 경사가 약간 숨을 죽였다
오름길 첫봉우리인 409봉, 부지런히 발품을 판 끝에 30분 소요
나뭇가지 사이로 암봉이 보이는데 마지막 봉우리가 삼악좌봉이다
암릉능선 시작점에 나오는 거대한 암벽은 좌측으로 우회
절벽지대를 조심스레 지난다
암릉지대가 시작 되고 바로 오르기에는 여의치 않아 우측으로 조금 진행후 올라섰다
강풍이 부는 날씨라 오늘도 시계는 좋다
언젠간 한번 산행해야할 검봉산
북한강변으로는 멋진 전경이 펼쳐진다
1000m대 고산들은 여전히 하얀 눈옷을 입고 있다
암릉 따라 진행중 산길이 갑자기 끊혀 주변을 살펴보니 앞의 노송 너머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능선 북사면은 눈이 녹지 않아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긴다
진행중 암릉 오름길에 길이 없어졌다
아래쪽 표시한 지점으로 산길은 이어진다
이지점 부터 오늘 산행중 가장 다이나믹한 암릉지대에 들어선다
계속 되는 밧줄구간과 난간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구간 초반은 밧줄이 없으나 조심히 오를만 하고
넘어온 삼악좌봉의 위성 암봉들
엘리시안강촌 CC와 스키장
멀리 좌측 연인산, 우측 명지산
암릉길은 계속 이어지고
이곳도 직등으로 오를만 한데 좌측 우회길로 길을 안내하므로 무리하지 않고 표지 따라 우회해 오른다
아무 표식이 없는 삼악좌봉 정상부
이곳에서 처음으로 경기 최고봉 화악산이 조망 된다
등선봉은 앞에 보이는 봉우리 뒤에 위치하므로 아직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오늘의 산행이 가장 큰 어려움은 이것이다, 암릉길을 넘나들땐 아이젠이 불편하고 하산길 응달엔 눈얼음이 쌓여 있어 신경이 곤두선다, 그렇다고 짧은 구간구간 마다 아이젠을 신고벗고 할수도 없고 . . .
까칠한 등선봉 암릉오름길에 들어 선다
좌측으로 우회
넘어온 구간
등선봉 전위봉을 넘어서고
등선봉 (632m)
등선봉에선 앞으로 진행할 대궐봉, 청운봉, 용화봉이 조망 된다
맨 좌측 청운봉
우측 대궐봉, 중앙 삼악산(용화봉)
하산길에 다음 목적지인 대궐봉이 앞에 보인다
오래전 궁궐터가 있었다던 대궐봉 삼악산성길로 들어 선다
산성위로 산길은 이어진다
대궐봉(619m)
대궐봉 좌측으로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 된다
무지막지한 급경사의 눈길이라 초긴장 상태로 조심조심 내려선다
그런데 끝도 없이 내려선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이젠을 차고 내려왔을 것을 . . .
(안부 까지 고도 150m 가량을 내려 섰다 ㅡ.ㅡ;;)
흥국사 삼거리, 삼악산성 방면으로 진행 한다
안부에 내려서니 좌측 청운봉으로 해서 우측 용화봉으로 진행할 능선이 조망 된다
끔찍했던 대궐봉 하산길을 뒤돌아 본다
대궐봉 하산길에서 다리에 너무 많은 힘을 썼는지, 완만한 이길에서 긴장을 풀자마자 낙엽밑 얼음바닥에 미끄러져 션~ 하게 앞으로 엎어졌다 (엎어진 김에 그대로 잠시 쉬었다 ^^;; )
된비알 오름길을 오르고 올라
청운봉
우측의 용화봉을 향하여
청운봉 내림길에도 박달재 까지 삼악산성길이 이어진다
내림길에 멋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 좋은 작은 봉우리에 올라섰는데
풍금봉이라 누군가 표시해 놓았다
삼악산에서 가장 고고한 자태의 소나무
풍금봉에선 북쪽 방면의 전경이 시원스럽다
박달재 까지 산성길 따라 내려선다
박달재
마지막 긴오름길인 용화봉 등로에 들어선다
삼악산 답게 어딘들 된비알길이 아닐소냐 . . .
삼악산 (용화봉 654m)
삼악산 정상의 조망도 좋지만 다음 봉우리인 동봉(삼악산전망대)에서 조망을 자세히 살피도록 하자
주능선은 상원사(1.8km) 방면이라 오늘은 그쪽으로 진행한다, 등선폭포(3.2km) 방면이 훨씬 편한 하산길이다
동봉 (삼악산전망대. 635m)
돌아본 용화봉
서쪽 방면을 바라보니 용문산이 눈이 띄네
남쪽 방면
춘천 시가지를 둘러싼 산군들
김유정문학관이 있는 금병산
춘천의 진산 대룡산
호반의 도시 춘천
춘천시가지
붕어섬
명품 연계산행지인 용화산-오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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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암릉의 용화산
북쪽 방면
화악산, 응봉
이제 공포의 깔딱고개 하산길로
뒤돌아본 삼악산과 동봉
능선 마지막 봉우리인 이곳 부터 깔딱고개 급하직전 내리막길 시작
(겨울철엔 이곳으로 하산길을 삼지 마시길 ~ )
내려선 하산길
기진맥진 무사히 깔딱고개 초입 도착
이곳 부터 상원사 까진 완전 얼음길이라 오늘 산행 처음으로 아이젠 장착하고 하산
상원사
하산 끝지점 삼악산장
의암호매표소에서 산행 종료
의암봉
세가지 악산의 조건을 모두 갖춘 삼악산 능선종주 산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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