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구목이 - 이끼계곡 - 가리왕산 - 마항치삼거리 - 어은골 - 자연휴양림 - 회동유원지(회동2교).
* 폭염속에 고도 1100m 이상을 올려야 하는 녹녹치 않은 가리왕산 오름길과,
고도 1200m를 내려서야 하는 6km가 넘는 길고긴 하산길.
기나긴 장마철 휴식기 후 간만의 빡센 산행 때문인지 오름길 후반, 내리막길 후반 다리 근육뭉침으로 고난의 행군.
* 11.2km, 5시간50분 소요 (휴식, 알탕 60분 포함)
장구목이골 입구에서 산행 출발
산길 초반은 15~20도 경사의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장마철 후라 우렁찬 물소리의 계류가 여러개의 작은 폭포를 만들어 낸다
장구목이골은 이끼계곡이라는 명성답게 고도를 높일수록 이끼의 향연이 펼쳐진다
물기를 머금은 거칠은 오름길은 체력소모가 많다
폭염속에서도 써늘한 기운이 감도는 이끼계곡
가팔라지기 시작하는 오름길
차디찬 계곡물에 물안개가 피워오르는 이끼계곡 중심부
찬물안개를 흡수하며 자라는 이끼류
계곡이 아닌 산비탈에도 이끼류와 양치류인 관중도 지천으로 분포한다
장구목이 임도에 가까워지면 된비알의 오름길이 시작 된다
장구목이 임도를 가로질러 산행길은 이어진다
가리왕산 오름길중 임도 전 500m, 후 500m 구간은 가장 힘든 된비알 길이다
이구간을 오르며 다리 뭉침이 시작 되고 ㅠㅠ
급경사길후 평평한 쉼터에 도착 하면 남은 구간은 적당한 경사의 오름길이 정상까지 이어 진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모시대
나리꽃
두아름드리 크기의 주목군락지를 지난다
주능선에 위치한 정상삼거리, 정상은 우측 지척에 있다
정상부는 그늘진 곳이 없기에 이곳에서 점심식사 해결
정상까지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고사목이된 주목들이 산재해 있다
가리왕산 정상 일대는 넓은 고원지대로 이뤄져 있다
2018동계올림픽 스키슬로프가 있는 가리왕산 하봉
파노라마
일망무제를 자랑하는 가리왕산 정상부
평창의 산하, 이름 모를 고산준봉이 펼쳐져 있다
육백마지기가 있는 청옥산은 알아 보겠다
하산길이 구만리라 휴식 없이 마항치삼거리가 있는 능선따라 내려선다
오늘 산행중 가장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좌틀 휴양림 방면으로
계속해서 완만한 고원 숲길이 이어진다
계곡방면 사면 내리막길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급경사 구간이 시작 된다
하산길도 임도를 가로지르고
폭염속에 2km 이상의 급경사 하산길에 체력은 고갈~ 고갈 ~
어은골에 도착하면 완만한 계곡 하산길이다
계곡을 여러차례 건너가며 길은 이어진다
계곡하산길 막바지에 상당한 오르내리막 구간이 있어 쌍욕이 나올뻔 했다 ㅡ.ㅡ;;
사각정자를 지나면 계곡하산길은 거의 끝나간다
사각정자 지나 바로 나오는 마지막 계류를 넘어서면 계곡길은 끝이난다
계곡물이 많아 등산화를 벗고 넘어서야 하므로 대부분의 산객은 이곳에서 알탕이나 탁족을 한다
나도 이곳에서 얼음같이 찬 계곡물에 몸을 담궈 땀에 젖은 몸과 피로를 씻어냈다
--- 다른분의 알탕사진을 퍼옴 ---
알탕계곡에서 잠시후 나오는 심마니교를 건너면 계곡길은 끝이난다
오늘 같은날은 저 휴양객들이 가장 부럽당
심마니교에서 회동2교(회동유원지) 까지 1.4km 이동하여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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