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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부산 경남

지리산 도장골-시루봉-촛대봉. 2026.05.24

▶ 거림 - 길상암 - 도장골 - 와룡폭포 - 시루봉 - 청학연못 - 촛대봉 - 세석평전 - 거림계곡 - 거림.

 

   * 도장골 깊은계곡의 보석 같은 와룡폭포, 쉽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시루봉의 압도적인 장관미, 1500고지의 비밀에 습지 청학연못, 그리고 이국적인 광할함의 세석평전을 품은 촛대봉까지.  힘들었지만 그 모든것을 상쇄하고도 남는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 거리 및 시간 : 15.4km (알바 1.5km가량 포함) / 8시간40분 소요 (휴식 1시간20분 포함)

 

 

 

거림마을주차장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

 

길상암 바로앞에서 도장골 진입로로 들어선다

 

계곡으로 이어지는 진행로가 수월치 않아 우측으로 올라서니 걷기 좋은 등로가 선명하다

 

선명한 등로 따라 한참을 진행하니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지도상 반석이다, 주말을 맞아 도장골을 몇번 와봤다는 초로의 산객 다섯분이 휴식중이다

 

이곳에서 첫번째 알바를 하게 된다, 반석에서 계곡을 건너 진행했어야 하는데 우측으로도 등로의 흔적이 있어 계곡을 따라 진행했다

 

 

 

계곡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멋진 소가 나타난다, 도장골엔 아랫용소 와 윗용소가 있다고 하는데 많은 폭포와 소를 품고 있어 이곳이 용소인지는 확인하긴 어렵지만 상당한 규모의 소인건 확실하다

 

조금 더 진행하니 계곡치기로 오르기엔 최근의 강수량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 우측 사면으로 올라섰다

 

길아닌 길을 올라서다 더이상 진행키 어려워 지도를 확인하니 이제서야 반석에서 계곡을 건너야 함을 인식하고 돌아내려온다

 

계곡을 건너서 사면을 오르니 희미하지만 등로가 확인 된다, 반석까지 선명하던 등로가 반석이후로 희미해진 이유는 많은 산객들이 계곡치기로 도장골을 올라 계곡 주변으로 등로가 어지러워졌을 것이다

 

희미한 등로는 한동안 계곡을 끼고 이어진다

 

점점 선명한 등로가 이어지고 앞쪽에 반석에서 휴식을 취하던 초로의 산객들이 앞서가고 있어 그분들의 뒤를 따라 진행했다, 아마도 초반 알바구간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한 모양이다. 그러나 앞의 산객들도 희미해진 갈림길을 지나쳐 능선오름길로 진행하다 계곡 방면으로 내려섰다(이곳 알바구간에서 20여분 지체 됐다)

 

계곡방면으로 내려서니 선명한 등로가 나타나고 잠시후 산행기에 많이 나오는 거대한 고목앞을 지난다, 밑둥 갈라진 틈에 한사람이 충분히 들어 앉을수 있는 공간의 거대한 고목이다

 

고목을 지나 선명한 등로의 산죽길을 지나면 계곡에서 우렁한 폭포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와룡폭포 하단부를 확인하고 잠시 더 진행하니 와룡폭포 갈림길이다, 와룡폭포를 왕복한다

 

와룡폭포 상단부에 올라섰다

 

2단으로 구성된 와룡폭포를 구경하기 위해 계곡을 건너선다

 

 

폭포 우측에 보이는 암반으로 내려섰다

 

예상보다 거대한 규모와 비경의 와룡폭포, 그리고 많은 수량의 폭포음은 힘든여정의 피로를 순식간에 사라지게 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보내고 이곳이 목적지인 초로의 산객들과 이별을 고한다

 

 

와룡폭포에서 잠시 오름길을 이어가니 쉬어가기 좋은(알탕하기 좋은 ㅎㅎ) 암반과 소를 지난다

출발지점이 고도600m 지점이니 이곳까지 고도500m 가량 올라섰고 시루봉이 1575m이니 아직 고도 400m이상을 올라야 한다

 

계곡 따라 완만한 등로를 이어간다

 

촛대봉골과 연화봉골이 합류하는 합수점1에 도착

 

                          촛대봉골 와폭 ↑                                                                               연화봉골 실폭포 ↑

 

 

계곡을 우측에 두고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중간에 애매한 갈림길을 지나게 된다, 좌측으로 경사가 있는 오름길이 있고 계곡따라 이어지는 등로가 있었다, 지도상 합수점2를 찾기 위해 계곡 방면으로 진행 했으나 그게 가장 힘들었던 고생길이 될줄이야 . . .

 

합수점2를 찾기 위해 계곡을 우측에 두고 이어지는 비교적 선명한 등로를 진행하는데 합수점2는 찾을수 없었고(이미 지나쳤을 것이다) 한동안 이어지는 등로는 희미하게 흩터져 버렸다,

많은 선행자들도 나와 같은 길을 걸어온 흔적이 여러갈래 펼쳐지고 능선 방면으로 선답자의 발자국인지, 심마니의 발자국인지 아님 산짐승의 발자국인지 모를 비교적 발디딤 좋은 급비탈 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기진맥진이다.

 

급경사의 사면길이나 고지대라 그런지 잡목의 간섭이 그리 심하지 않아 능선 방면으로 한참을 치고 올라서니 다행히 선명한 등로에 합류하게 된다

 

선명한 등로 따라 잠시 오름길을 이어가니 완만한 평지길 이후 시루봉 암벽 좌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시루봉 오름길인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 으로 들어 선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많이 나오는 시루봉암릉 앞에 섰다, 난이도가 높을지 걱정했는데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는 암릉이었다

 

 

파노라마

 

파노라마 

암릉 위에 올라서니 지리산의 광활한 전경이 펼쳐지고 산행내내 꽉막혔던 시야가 해방 됨을 느낀다

 

지리산 종주시 하일라이트구간인 촛대봉(세석평전)-연화봉(연화선경)-제석봉(주목군락)-천왕봉(최고봉)구간

 

좌측 멀리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그앞으로 황금능선, 연화봉 일출봉능선, 그리고 올라온 촛대봉남릉

 

오늘 계속 마주하게 될 호연지기의 남부능선과 삼신봉능선

 

[발자국/부산 경남] - 하동 청학동 삼신봉 2019.10.17

 

하동 청학동 삼신봉 2019.10.17

▶ 청학동회관 주차장 - 갓걸이재 - 삼신봉 - 내삼신봉 - 송정굴 - 쇠통바위 - 상불재 - 삼성궁 - 청학동회관 주차장. * 오전에 청명했던 하늘이 산행중 구름이 몰려 오고 오후엔 가랑비 까지..... 변

dada9094.tistory.com

 

 

시루봉의 포토존암릉 옆을 지난다

 

포토존암릉에 조심히 올라설순 있겠으나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고 . . .

 

 

시루봉 정상(1575m)

 

 

시루봉에서 바라보는 끝간데 없는 광할한 지리산의 품이 내몸의 도파민을 폭발시킴을 느끼는 전경이다

왔노라! 보았노라! 느꼈노라! ^^

 

남부능선의 시작점 영신봉

 

고도를 낮추지 않고 시원스래 뻣어나가는 남부능선

 

진행 경로를 그려 넣었다

 

 

시루봉 이후의 등로는 왠만한 유명산의 정규등산로와 같은 선명한 등로가 이어진다

 

 

내려선 시루봉(장군봉)

 

돌무더기 암봉을 지나가고

 

구상나무숲 갈림길쉼터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때늦은 점심시간을 갖는다

좌측 내림길도 선명한데 청학연못으로 이어지는 듯하나 알수 없고, 우측 능선길 따라 진행한다

 

 

완만하고 편안한 숲길을 걸으며 다음 목적지인 청학굴을 찾으며 진행한다

 

 

잠시 뒤 반달곰출현주의 푯말 앞에 청학연못 갈림길이 나온다, 지도상에 청학굴 지난후 청학연못 갈림길이 나온다 하여 무심코 지나쳤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느라 왕복 500m를 알바해야했다  ㅡ.ㅡ;;

 

 

반질반질한 청학연못 방면 등로

 

 

갈림길에서 200여m 내려서면 나오는 청학연못

 

1500m 넘는 고지대에 감춰진 상당한 규모의 연못정원이다

 

거대암반과 어우러진 비밀의 습지 청학연못

 

 

갈림길로 뒤돌아 올라서고

 

 

주능선에 들어서고 앞의 전망바위에 올라가 본다

 

 

지나온 시루봉

 

촛대봉 일대는 지금 철쭉과 붉은병꽃나무 무리가 한창이다

 

 

진행중 오르기 좋은 암릉이 있어 우회길을 버리고 올라서 본다

 

라서니 천혜의 전망암릉이다, 촛대봉이 지척에서 어서오라 손짓한다

 

 

오늘 고생한 알바구간

 

더욱 광활함을 뽐내는 남부능선

 

 

검은 바위들 사이로 등로는 이어지고

 

촛대봉 아래 거대한 너럭바위 위에 올라선다 (이곳 까지 청학굴은 발견치 못했고 청학연못 갈림길을 왕복했어야 했다 ㅠ.ㅠ)

 

 

세석평전에 절정을 맞은 철쭉군락

 

이곳 촛대봉능선이 좋은 이유는 평소 보지 못한 이국적인 지리산의 진면목을 볼수 있어서 일 것이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촛대봉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등로는 앞의 사대천왕 같은 수문장 거대암봉사이를 넘어간다

 

참새머리를 한 수문장이 눈을 부라리고 지켜보고 있다

 

 

바위 사이를 넘어서고

 

고개마루에 올라서니 세석평전이 제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촛대봉 암릉오름길

 

촛대봉 정상 (1703m)

천왕봉 방면은 오후 들어 구름이 더욱 밀려와 모습을 감추고

 

드넓은 고위평탄면 세석평전은 가빳던 호흡을 진정시킨다

 

촛대봉에서만 볼수 있는 세석평전과 남부능선 사이의 목가적인 고위평탄지대

 

운수 좋은날인지 촛대봉 일대를 제외하고 낮은 구름들이 능선으로 몰려들고 있다

 

 

촛대봉에서 한참을 쉬고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한채 하산길로 들어선다

 

 

 

 

지리주능선에 합류하니 어엽디 어여쁜 철쭉이 눈을 사로 잡는다

 

고산지대의 철쭉이라 그런지 너무나 청초하다

 

 

세석평전에 이런 야생화 탐방데크를 언제 만들어 놓았지?

 

들꽃이나 야생화를 내가 좋아하는 이유를 이녀석들이 그청순한 자태로 보여주고 있다 ^^

 

 

 

 

세석대피소 아래 식수대에서 시원한 물한모금 들이키고 식수를 보충한뒤 6km에 달하는 길고긴 거림골 하산길에 들어선다  

 

남부능선 갈림길을 지나고

 

세석교

 

기나긴 돌길에 발바닥은 불이나도 무념무상의 구도자의 길을 걷는다 ^^;;

 

 

 

탐방로 출구에 위치한 거림송

 

거림마을주차장에서 힘들었지만 간만에 행복감 충만했던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