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화악산. 2025.06.27
▶ 평양1리노인회관 - 620봉 - 돌탑봉(밤티재갈림길) - 화악산 - 윗화악산 - 아래화악산 - 한재평지갈림길 - 평양1리노인회관.
* 광활한 화악산 산자락에 나홀로 였던, 시원한 능선산행을 기대했건만,
폭염주의보가 내린 초여름의 화악산은 체중의 수분 2kg이상 빠진 고난의 수행길이었고,
청도 화악산이 미나리가 제철인 봄산행지인 이유는 키높이로 자란 잡목과 수풀과의 동행 때문이었다.
* 거리 및 소요시간 : 11.4km / 4시간 52분 소요 (휴식 50분 포함)
청도군 청도읍 평양1리 노인회관 앞에서 산행 시작
마을 도로길 따라 직진하며 진행한다
우측길로 진행하고 좌측길로 하산할 것이다
폭염주의보가 내려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에 바람 한점 없는 포장 도로를 걷는다 ㅡ.ㅡ;;
그나마 담장을 수놓은 능소화 무리가 반갑다며 미소를 짓는다
산행로 들머리 표지목 따라 우측 주택 뒤로 진행로가 있는데 등로 사정이 좋지 않다, 후답자 분들은 직진하여 마을길 따라 진행하여 임도에 합류하길 추천 한다.
주택 뒤로 이어지는 등로
잠시 뒤 누군가가 나무 한그루를 베어 넘어트려 등로를 막아 놓아 등로를 우회해 진행하는데 애를 먹었다
등로 주변이 온통 사유지라 등로가 어지럽다
앞에 임도길에서 우회한다, 처음 표지목에서 직진하면 이곳 임도 합류점에서 만나게 된다
임도길에서 진행할 능선 눈에 담아 보고
오름길에 개망초 군락지가 눈에 띈다
포장 임도가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로 이어지고
비포장 임도가 끝나는 지점 좌측으로 산행로 입구가 열려 있다
부드러운 산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한재 불당, 중리 갈림길
완만한 오름길에서 경사길로 바뀌면 620봉 까지 고도 300m 이상을 계속 오름질 해야하는데 무덥고 바람 한점 없고 조망 없는 정신수양?에 좋은 시간을 갖게 된다 ^^;
오름길 경사가 숨을 죽이는가 싶을때 쯤이면
잠깐 숨돌리기 좋은 620봉에 도착 한다
잠시 뒤 괴목 한그루를 지나면
쉬어가야 할 전망 쉼터에 도착 한다
출발지에서 이곳 까지 실거리는 3km
평평한 능선 한지점에 화악산 정상이 위치 한다
하늘은 맑지만 뜨거운 열기가 가득해 보인다
뒷편으론 청도의 남산이 화악산과 마주 보고 있다
완만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진후 고개를 바짝 세운 된비알길에 들어 선다
유일한 밧줄구간
고개 마루에 올라서 걷노라면
두번째 전망 쉼터다
아래화악산과 거의 눈높이를 같이 할 정도로 올라 왔다
좌측 능선 끝 봉우리가 620봉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등로는 선명 한데 키높이의 잡목들을 스치며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화악산 정상부에 들어서 주능선을 진행 할땐 그 밀도가 더욱 진해진다
밤티재 갈림길 바로 위에
돌탑봉(돌탑무덤봉)이 있다
남산 전망대인 돌탑봉
남산
밤티재
돌탑봉 부턴 완만한 능선길이다
간간히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바라본 올라온 능선
삼각점이 위치한 청도 화악산 정상석
청도 화악산 (931m)
청도에서 올라 왔으니 청도 화악산 정상석에서 인증
출발지점에서 이곳까지 실거리 4.8km
바로 옆으로 밀양 화악산 정상석이 위치 한다
밀양 화악산 (931m)
밀양 화악산 정상석 뒤로 멋진 조망이 펼져 진다
좌측 등산로와 우측 하산로
좌 철마산, 우 아래화악산
악명 높은 아래화악산 하산길의 경사가 빠듯하다
완만한 능선길이 고도를 낮출줄 모르고 한참을 이어간다
정상부를 지나고 부턴 잡목 및 숲이 등로를 가리는 일이 자주 나타나고
미역줄나무
폐헬기장 갈림길인줄도 모를 정도로 잡목이 무성하다
해발 900m대 인데도 바람 한점 없어 땀이 비오듯 하는데 잡목 수풀이 얼굴 높이로 자라나 헤치고 가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다
등로에는 미역줄나무와 참싸리꽃이 제철을 맞았다
간간히 조망처가 나타나 한숨을 돌리고 간다
운주암갈림길을 지나고
갑자기 짧은 암릉지대가 나온다
뒤돌아 보니 암릉전망대를 숲풀로 인데 못보고 지나쳐서 잠시 다녀온다
암릉전망대에서의 조망
일렬로 도열한 윗화악산, 아래화악산, 철마산
짧은 암릉지대
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 가는 능선 여러곳에 암릉지대가 숨어 있다
화악산이 감싸고 있는 한재미나리 재배촌
지나온 능선
암릉으로 돌아와 등로를 이어간다
뒤돌아 본 암릉전망대
간간히 등장 하는 암릉지대
윗화악산 (837m)
지나온 등로 파노라마
정상 아래에 전망쉼터가 있다
밀양 방면으로 광활한 조망 터져 있다
아래화악산
아래화악산 전망데크, 그아래 좌측에 정상석이 숨어 있다
암릉과 평원을 함께 품은 옥교산이 눈에 띄내
밀양시내
윗화악산 하산길도 급비탈 내림길이다
암릉지대에 설치 된 작은 철교
내려온 윗화악산
아래화악산 우회길삼거리, 좌 암벽직등길, 우 우회길
컨디션만 좋았으면 올라 탈만한데, 과도한 땀배출로 다리 경련이 가끔씩 찾아들어 우회길로 진행
우회로 진행중 바라본 아래화악산 정상암릉
철마산,옥교산 갈림길
아래화악산 정상에 올랐다 돌아와 철마산 방면으로 진행
아래화악산 정상데크
U자형으로 진행한 화악산 능선
데크 아래 바위 좌측으로 돌아 가면 아래화악산 정상석이 있다
아래화악산 (755m)
정상석 옆으로 조화처럼 짙은 주황색의 나리꽃 두줄기가 피어 있어 검색해 보니 멸종된 큰솔나리로 검색 된다, 설마 아니겠지? 나리꽃은 종류가 다양하고 구분이 쉽지 않다
갈림길로 돌아와 철마산 방면으로 진행
악명 높은 아래화악산 급비탈 하산길로 들어 선다
조심조심 한발한발 20여분 내려서니
경사가 완만히 진후 평지마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하산 등로가 계곡길에 접어 들면 만발한 산수국 꽃길이 이어진다
임도 합류 직전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훔쳐 내고
임도 도로 따라 도착지인 평양1리노인회관 까지 1.5km
산행 초반 등로를 그려 보았다. 노란선은 사유지를 통과 하여 진행한 등로, 빨간선은 마을길 따라 진행할 등로(추천)
앞의 하천길을 따라 진행 한다
특이하게 마을 하천이 암반계류로 이루어져 있다
진행 초반 갈림길에 합류하고
평양1리노인회관 도착
땀께나 쏟아냈던 화악산, 원점회귀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