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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경북

문경 둔덕산-마귀할미통시바위. 2025.08.07

▶ 대야교 - 대야산자연휴양림 - 둔덕산 - 손녀마귀통시바위 - 마귀할미통시바위 - 월영대 - 용추폭포 - 대야산주차장.

 

    * 한번은 꼭 가봐야 할 마귀통시바위 암릉을 보러 오랫만에 산악회 따라 산행에 나선다.

      몇일 비가 내린 덕분인지 비교적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지만 예상 보다 체력소모가 심한 거친 통시바위 암릉길,

      그리고 이어지는 절경의 풍광 앞에 마귀할멈에게 넋을 빼았긴 날이었다.

    * 거리 및 소요시간 : 12km / 6시간 10분 소요 (휴식, 알탕 45분 포함)

 

 

 

 

 

 

 

 

 

 

대야교 앞에서 트랭글을 켜고 산행을 시작 한다

 

 

 

 

휴양림으로 향하는 포장도로 따라 진행

 

 

 

 

입장료가 1.000원인 휴양림매표소를 지난다 (동행한 산악회 어느분의 사진에 내 모습이 찍혀 있어 빌려 왔다^^)

 

 

 

 

 

 

 

 

이어서 나오는 갈림길에선 좌측으로 좌측으로

 

 

 

 

 

 

 

 

 

 

 

 

 

초반은 완만했던 등로가 서서히 가팔라지기 시작 한다

 

 

 

 

 

 

 

풍혈지대

 

 

풍혈지대 주변에 바위 틈이 많이 보이는데 그사이로 찬공기가 나온다

 

 

 

 

무지막지한 급경사길의 끝지점에

 

 

 

 

능선 삼거리에 도착

모두들 배낭을 내려 놓고 둔덕산을 왕복 한다

 

 

 

 

다행히 둔덕산 정상 오름길은 비교적 유순한 오름길이다

 

 

 

 

 

둔덕산 (969m)

열심히 온 결과 1시간20분 만에 정상에 도착 했다

 

 

 

 

 

 

정상은 희양산 방면으로만 조망이 열려 있다

 

 

 

 

 

 

 

희양산 전망대인 둔덕산

 

 

 

 

 

 

 

 

삼거리로 돌아와 산행을 이어간다

 

 

 

 

오름길에 돌아본 둔덕산 정상

 

 

 

 

둔덕산 일대는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로 완만하고 선명한 능선길에 잡풀이 무성하지만 허리 전후 높이라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다

 

 

 

 

능선길에 야생화가 무성하고 그중 가장 한창인 것은 며느리밥풀꽃 군락이다

 

 

 

 

 

 

 

 

 

 

 

 

 

 

 

 

 

 

 

헬기장을 지나면

 

 

 

 

둔덕산 쌍봉중 하나인 아무 표식 없는 978봉을 지난다

 

 

 

 

978봉을 지나면 손녀마귀통시바위 까지 오르내림의 고도차가 크지 않는 능선길을 빠른 속도로 진행 한다  

 

 

 

 

 

 

 

 

871봉을 넘어 선다

 

 

 

 

871봉을 넘어서면 마귀통시바위 암릉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백두대간이 옆으로 흐르고

 

 

 

 

 

댓골산장 삼거리. (출발지에서 이곳 까지 2시간 소요)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여기서 좌틀 하여 진행 한다

 

 

 

 

가끔씩 얼굴을 내미는 노란색 원추리의 색감이 발길을 잡고

 

 

 

 

이제 부터 둔덕산 육산지대는 끝나고 암릉지대가 기다리고 있다

 

 

 

 

오름길 좌측으로 첫 조망바위

 

 

 

위 지나온 둔덕산. 아래 조항산

 

 

 

 

 

손녀마귀통시바위

 

 

 

 

 

 

 

손녀마귀통시바위 암릉에서의 조망

 

 

 

 

 

 

 

 

 

 

 

 

잠시후 나오는 젖꼭지바위

 

 

 

 

젖꼭지바위 뒤 암릉에 올라서고

 

 

 

 

 

 

 

 

 

이제 부터 멋드러진 절경을 음미하며 거친 등로를 거슬러 오르는 구간에 들어 섰다

 

 

 

 

 

 

 

바로 앞에 둔덕산능선 최고의 전망쉼터인 복주머니바위 암릉

 

 

 

 

 

 

 

 

 

복주머니바위 암릉에서 누군가 나를 찍고 있넹 ㅎㅎ

 

 

 

 

 

복주머니바위 오름길

 

 

 

 

최고의 전망 쉼터

 

 

 

 

지나온 젖꼭지바위 암릉

 

 

 

 

복주머니바위

 

 

 

 

파노라마

 

 

파노라마

 

 

 

 

문경과 괴산의 기라성 같은 산봉우리들이 도열해 있다

 

 

 

 

 

 

 

 

 

 

 

 

 

 

 

 

 

 

 

 

 

 

 

 

 

 

 

 

 

 

 

 

 

 

 

 

 

 

거대 암봉 위에 올라서 있는 세사람 발견

 

 

 

 

조항산을 거쳐 흘러가는 백두대간

 

 

 

 

산중턱에 뭔가 꿈틀거려 땡겨 보니,

이게 뭐시여! 조랑말이여, 하마여!

 

 

 

 

 

 

 

 

청화산은 조항산 뒤에 숨어 있어 보이지 않고

 

 

 

 

 

 

 

 

십자가 살인사건으로 시끄러 웠던 고모치폐광산

 

 

 

 

 

암봉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는 우회길은 온몸을 써야하는 거친 등로가 계속 된다

 

 

 

 

 

 

 

 

 

 

 

 

 

 

 

 

복주머니바위 아래 암릉지대는 전망 좋은 테라스 암릉이다

 

 

 

 

 

 

 

 

 

 

 

 

 

 

 

 

 

 

 

 

 

 

 

 

 

 

 

 

 

 

 

 

 

암릉 따라 진행중 거대한 바위가 앞을 막아 서고

 

 

 

 

우회길이 더 힘들다

 

 

 

 

또다른 거대 암봉은 우회하여 올라설수 있다

 

 

 

 

우회길에 또아리 튼 소나무, 이무기가 아직 용이 되질 못했다

 

 

 

 

암봉 위에 올라선다

 

 

 

 

지나온 능선

 

 

 

복주머니바위와 젖꼭지바위가 선명 하다

 

 

 

 

 

 

 

 

 

 

 

 

 

 

 

 

 

 

 

 

 

 

 

오름길에 기가막힌 국보급 바위 하나를 지난다

아래 몸통은 분리 되어 있는데 머리 부분은 연결 되어 있다

 

 

 

 

앞의 어른신들의 체력이 대단하다, 모든 암봉을 올라 서며 진행 한다

 

 

 

 

 

 

 

 

나도 올라서 보니 바다해면체 같은 요상한 바위가 서 있다

 

 

 

 

 

 

 

 

그분들이 어느센가 다음 암봉에 올라서 계시네 . . .

 

 

 

 

 

계속 되는 급경사길에 다리는 뻐근하고 팔도 저려 오고 체력이 급격히 소진 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있던 자리에서 사진 한컷

 

 

 

 

이제 통시바위능선 최고봉인 895봉이 지척이다

 

 

 

 

 

 

 

 

 

돌고래바위를 지나고

 

 

 

 

895봉 정상 암봉

체력 좋은 어르신들은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나는 체력 방진 . . . 포기

 

 

 

 

말 많은 요상한 바위 옆을 지난다

 

 

 

원앙바위, 애기고추바위, 물개바위 등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다 맞는듯 하다

 

 

 

 

 

드디어 대망의 마귀할미통시바위와 조우 한다

 

 

실제 마주하면 그 거대함에 깜짝 놀랄것이다

 

 

오래전 이바위를 마고할미통시바위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땐가 부터 마귀할미로 고쳐 부르고 있다

 

 

 

어느 날 천신(天神)의 딸인 마고할미가 아버지의 특명으로 봉황이 깃들어 산다는 봉명산(鳳鳴山)에다 하룻밤 안에 성을 쌓아야만 했다. 돌을 치마로 날라 성을 열심히 쌓아나갔으나 생각보다 늦어지자 생리 현상인 오줌까지 참아가며 쉬지 않고 계속했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아무래도 성을 제 시간에 완성하지 못할 것 같아 손녀마고를 불러 도와달라고 청했다. 손녀마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제 시간에 성을 완성하자 마고할미는 안도의 숨을 내쉰 후 참았던 소변을 보려고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마땅한 곳이 보이질 않았다. 그때 멀리 연꽃 세 송이가 서북쪽에 피어 있는 게 눈에 들어 왔으니 그곳이 바로 청화산 봉우리였다. 연꽃과 연잎으로 가려진 꽃밭에서 우아하게 혼자서 볼일을 보기가 꺼려져 아까 수고를 아끼지 않은 손녀마고의 손을 잡고 그곳으로 임하여 막 볼일을 보려 했다.

그러나 천신이 이를 알아채고 백두대간의 단전에 해당하는 신령한 곳은 안된다며 그곳을 비껴 볼일을 보라 명하였다. 하는 수 없이 마고할미와 손녀마고는 청화산에서 조항산을 지나 대야산에서 살짝 비낀 둔덕산을 통시로 택하게 된다. 조항산과 대야산과 둔덕산의 삼각점이 되는 곳에 기묘한 바위를 여러 개 세운 것이 바로 이들의 통시다. 통시 방향은 풍수에서도 동북쪽은 앞귀문에 해당되어 최악이고, 남서쪽 방향은 뒷귀문에 해당되어 좋지않아 최적의 방향인 남동향과 정동향으로 앉을 수 있도록 바위를 세워 대간에 가까운 큰 바위는 마고할미, 그 옆에 작은 바위는 손녀마고의 통시로 만들어 세웠다.

할미와 손녀가 양발을 벌리고 통시바위에 앉아 남동과 정동쪽을 바라보며 오줌과 변까지 보게 되자 앞쪽으로는 오줌이 떨어지고 뒤로는 똥이 떨어진다. 할미의 오줌발과 똥은 세고 굵으며, 손녀는 아직 약하고 가늘 터이다. 두 사람이 볼일을 보고 난 뒷자리에는 오줌발이 관통한 가은읍 완장리 쪽으로는 용추 폭포가 생기고 월영대와 무당소와 학천이 생겼으며 구멍이 숭숭 뚫린 벌바우도 생겼는데, 할미오줌은 벌집처럼 구멍숭숭한 벌바위를 만들고, 손녀오줌은 아름다운 하트모양의 소를 만들었다. 그리고 똥이 떨어진 농암면 궁기리 쪽으로는 큰 꽃밭골과 작은 꽃밭골, 큰 돌삽쟁이골과 작은 돌삽쟁이골, 큰 석산골과 작은 석산골, 큰 뱀밭골과 작은 뱀밭골, 바람맞이골과 뱀장이골과 문바위골, 궁기, 말바우 등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은 큰 것은 할미똥이고 작은 것은 손녀 똥이라 하였다.

 

마고할미와 손녀마고가 이용한 통시는 지금도 바위로 남아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가은읍 쪽은 물이 빚은 신선이 노닐 절경이 되었다면, 농암쪽은 똥이 빚은 큰 바위와 깊은 골짝을 만든 것이다. 그 뒤 여자가 보면 언덕으로 보이고, 남자가 보면 엉덩이로 보이는 둔덕산은 오늘도 앞으로는 물이 쏟아지고 뒤로는 땅이 떨어지는 통시바위를 품어 안고 마고의 신비한 전설을 조용히 지켜오고 있다.

 

 

 

 

내림길에 마귀할미통시바위 뒷모습을 담아 본다

 

 

 

그런데 낙타 한마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마고할미가 타고 다니던 낙타가 분명 하다

 

 

 

 

앞 889봉

처음 게획은 889봉 전망바위 까지 올라 전망을 즐긴후 하산 하려 했으나 오늘의 컨디션상 언감생심() 이다

 

 

 

 

 

 

 

대야산-중봉 능선

 

 

 

 

잠시 내려서면 나오는 하산삼거리

 

 

 

 

하산로는 예상보다 무난한 하산길이 길게 이어 진다

 

 

 

 

단풍철에 오면 더 좋을 듯

 

 

 

 

 

 

 

 

지계곡을 여러번 넘나 들며 이어지는 하산로

 

 

 

 

대단한 위세의 바위군을 지나고

 

 

 

 

 

 

 

 

 

 

 

 

갈림길이 있는 곳인데 바위 사이 계곡을 가로질러 하산길을 이어 간다

 

 

 

 

거대한 바위지대인 떡바위(사진을 깜박하고 못 찍었다)를 지난후 지능선길을 잠시 진행하면

 

 

 

 

지계곡이 합쳐지는 지점에 도착 한다, 계곡을 넘어서며 밀재에서 내려오는 정규등로에 합류

 

 

 

 

잠시후 월영대 상부

 

 

 

 

 

 

 

아래 월영대

 

 

 

 

 

 

 

 

 

 

 

 

 

 

 

 

한여름 더위를 날려 버릴듯한 물소리가 울려 퍼진다

 

 

 

동영상

 

 

 

 

 

용추폭포를 살펴보려면 이곳에서 직진했어야 하는데 이정표 따라 계곡을 넘어 진행 했다 

 

 

 

계곡을 넘어 서고

 

 

 

 

 

 

 

 

 

 

 

 

 

 

 

 

 

 

 

 

용추폭포 옆을 지나는데 조망이 전혀 안된다, 건너 설 방법도 없고해서 통과.

 

예전 사진을 올려 본다

용소폭포

 

 

 

 

땀을 씻어내야 해서 알탕자리를 알아보는데 사람이 너무 많네, 좀더 진행하다 계곡에 입수

 

 

 

 

돌마당식당 앞 돌다리에서 계곡을 건넌후 트랭글을 종료 한다.

 

대야산장 뒷길로 이어진 대야산주차장으로 이동 

 

대야산주차장 까지 300m 가량

 

 

 

가는길에 조망 되는 둔덕산-마귀할미통시바위 능선

 

 

둔덕산

산행 끝.